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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되나?
둔촌 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지난 4월 15일 0시 기준 둔촌 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1군 건설 시공사들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투입된 단군이래 최대 규모로 불리는 재건축 공사였습니다.
둔촌 주공 재건축 공사규모
둔촌 주공은 총 1만 2000여 가구이며, 일반분양 가구수만 5000여 가구에 달할 정도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입니다.
공사가 중단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조합원 측과 시공 단측의 갈등은 좀처럼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내년 8월 공사 완료 예정이었던 일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건설 시공단 초강수
건설시공단에서 초강수를 두었는데요. 바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에 돌입했기 때문에 공사 중단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유치권 행사 빌미로 경매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건설 시공단은 공사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곧 시작될 장마와 태풍에서 타워크레인을 그대로 세워두는 것 또한 안전하지 않기에 '타워크레인 해체'에 돌입하는 것이라는 배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둔촌주공 일반 분양
현재 분양가 상한제로 일반 분양을 하는 것보다 윤석열 정부 공약 중 하나였던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분양을 할 경우 평당 4천만 원 이상까지도 분양가 책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합원간의 갈등
둔촌 주공 재건축 공사는 현재 공정률 52%에 이르는 상황에서 조합원 내에서도 시공사와 협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어 협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2의 트리마제 사건이 아니냐는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조합 측과 건설 시 공단 간의 합의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둔촌 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