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성추행 혐의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성추행 혐의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명 '깐부 할아버지로'  데뷔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오영수 씨가 성추행 파문에 휩싸여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입니다. 1968년 전옥주 작품 - 낮 공원 산책으로 데뷔했던 오영수 씨는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원로 배우로 영화나 드라마 쪽으로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은 배우였습니다.

영화,TV에서는 주로 승려 역으로 많이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통해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배우 오영수 씨는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오징어 게임 작품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주요 시상식 중 하나은 골든글로브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오영수 성추행 혐의 소환 조사 재판

한편 A씨는 2017년 오영수 씨에게 추행을 당했다며 2021년 말 배우 오영수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뒤 검토 끝에 4월 경찰은 오영수 씨에게 해당 사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A 씨는 불복해 이의 신청을 하면서 검찰이 다시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배우 오영수씨를 소환하여 조사한 결과 여러 증거를 들어 손 잡는 행위 외에 또 다른 심각한 신체첩촉을 했을 것이라 판단하고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영수 성추행 혐의 부인

한편 오영수씨는 언론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다" "사과를 하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다" 라며 반박했습니다.

오영수 성추행 혐의로 광고 중단 공연 취소

이번 강제추행 혐의 파문으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측은 오영수 씨가 출연했던 정부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바로 중단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1월 진행되는 연극 '러브레터' 전주 공연 무대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오영수 씨가 출연하기로 했던 공연 회차에 '캐스팅 미정'으로 표기되며 출연이 배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성추행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