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 장소 변경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 장소 변경

방탄소년단 BTS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특별 무료 콘서트' 장소가 2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당초 콘서트장이었던 일광 해변은 기장군에 작은 어촌에 있는 폐공장 부지로 주변을 지나는 전철 배차시간도 2-3대고, 진입도로 또한 2차선 도로 2개로 관강객 접근성이 떨어졌던 위치였습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관광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 변경" 했다며 부산시 측으로 콘서트장 변경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콘서트 소식에 주변 숙박업소 바가지 행위

한때 일광 주변 일부 숙박업소는 BTS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자 10월 15일 해당날짜에 예약했던 기존 손님들에게 일방적으로 기존 요금에 10배에 달하는 추가 요금을 요구하거나 이에 응하지 않을시 강제로 예약을 취소하는 등의 '바가지 요금' 행위로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소식을 접한 기장군 주변 숙박업소는 실망감을 드러내머 허탈함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정직하게 영업해온 숙박업소는 이번 일로 득본거 없이 지역 이미지만 나빠진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달 19일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오는 10월에 열릴 글로벌 부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애쓰겠다"라며 "홍보대사로서 박람회 유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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