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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송해 근황 나이 유지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전국 노래자랑을 34년간 간 진행한 최고령 국민 MC 송해 선생님이 6월 8일 향년 95세 나이로 자택에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송해 선생님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과 건강상의 문제로 여러차례 병원을 다니기도 하셨는데요. 최근 6월 4일 2년만에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에서 참석하지 못해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해(본명:송복희) 선생님은 1951년 1.4 후퇴때 스물세살나이로 혈혈단신 피란길에 올랐었습니다. 살아생전 고향에 계신 어머님을 무척이나 그리워하셨는데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송해 선생님은 '황해도에서 전국노래장을 열고 싶다. 그것이 내 평생 소원이다' 라고 말한바가 있습니다.
송해선생님의 본명은 송복희입니다. 1955년 창곡악극단에 데뷔를 시작으로 라디오,TV까지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하면서 '송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전국노래자랑은 송해선생님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했습니다.
환갑이 넘은 나이로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으며 중간에 잠시 하차했었던 적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반발로 인해 다시 복귀했던적도 있습니다. 전국노래장을 맡을 무렵은 스무살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어 힘들어하고 있을 때이기도 했습니다.
송해 선생님 슬하에 두 딸이 있으며, 트로트가수 유지나는 송해 수양딸로 알려지기도 했죠. 유지나는 평소 송해 선생님을 아빠라고 부를정도로 서로를 아끼는 사이라고 합니다.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던 전국노래장은 임영웅,이찬원,정동원,국악소녀 송소희 등 많은 스타들이 거쳐갔던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국노래자랑 후임으로 이찬원,이상벽,이수근이 거론되기도 했으며, 아직 정해진바는 없는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들어볼 수 없는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던 송해선생님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그리울거 같습니다. 생전 그리워하셨던 어머님과 아들을 만나 행복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 MC 송해 근황 나이 유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