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앞으로의 활동은 어떻게 될까?
뉴진스 앞으로의 활동은 어떻게 될까?
2025년 3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뉴진스 멤버 5인에 대한 어도어(ADOR)의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걸그룹 뉴진스(NewJeans, 새 활동명 NJZ)가 전속계약 분쟁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뉴진스의 향후 활동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법원 "어도어와 뉴진스간 전속계약 해지 인정 어려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채무자(뉴진스 측)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가 여전히 뉴진스의 소속사 지위를 가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로써 NJZ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독자 활동을 준비하던 뉴진스는 음악 활동, 광고 계약, 작사/작곡 등 모든 연예 활동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독자 활동의 배경과 갈등의 시작
뉴진스 멤버들은 2024년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계약을 무시하고 광고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며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고, 그 범위를 점차 넓혀 연예 활동 전반을 포함시키게 되었습니다.
뉴진스 "더 이상 어도와와 함께할 수 없다"
지난 3월 7일 열린 첫 심문기일에서 멤버들은 법원에 직접 출석해 “더 이상 어도어와 함께할 수 없다”며 강한 불신과 감정적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민지는 “늘 괴롭힘을 일삼는 어도어와는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다니엘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어도어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23일 홍콩 공연은 강행 예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는 3월 23일 예정된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에는 예정대로 참여할 방침입니다. 공연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이며, 뉴진스 측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어 고심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 역시 “법원으로부터 소속사 지위를 확인받은 만큼, 뉴진스의 컴플렉스콘 공연을 현장에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뉴진스는 독자 활동은 일시 중단되며 4월 3일 본안 소송을 시작으로 계속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자 활동은 일시 중단
현재 뉴진스는 법적으로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인정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 독자 활동은 사실상 금지됩니다. 위반 시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월 3일 본안 소송 시작
뉴진스 측은 4월 3일로 예정된 본안 소송 변론기일에서 전속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법원 판단에 따라 향후 독자 활동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법적 대응 계속
뉴진스 측은 이번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 및 가처분 취소 신청을 예고하며, 소명자료를 보완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의 향방은 법원의 본안 소송 판단, 그리고 양측의 갈등 해결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뉴진스가 다시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날이 오기를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뉴진스 앞으로의 활동은 어떻게 될까?